이는 지난해 수주액(1600만 달러)의 7배가 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배기가스세정장치 18척, 선박평형수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한국, 일본 등 국내외 다수의 선주사들과 초대형유조선(VLCC), 초대형광탄선(VLOC) 등의 선박 개조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5일엔 현대상선과 배기가스세정장치 개조공사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총 54척의 대상 선박 중 35척을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선주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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