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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기다리는 'SKT 요금제'…고객+보편요금제, 다 잡을까

일부 콘텐츠 데이터 면제로 승부보나…보편요금제 지울 저가요금제 나올까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입력 : 2018.07.08 14:32|조회 : 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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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기다리는 'SKT 요금제'…고객+보편요금제, 다 잡을까
“SK텔레콤 고객들 상당수가 현재 요금 체계를 과도한 지출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다 배제하고 고객이 싸게 쓸 수 있는 요금으로 바꾸자고 했다. 돈이 들어도 하라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0일 열린 ‘시카고 포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SK텔레콤이 이같은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요금제보다 얼마나 많은 서비스 혜택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SKT 신규 요금제, 정부 인가중…어떤 내용 담길까= 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새로운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가절차를 밟고 있다.

SK텔레콤은 해당 요금제를 이르면 이번 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저렴한 월정액에 가급적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형태로 요금제 개편을 앞다퉈 진행해온 상황. 지난 2월 LG유플러스가 월 8만원대 이용 고객들을 겨냥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자 KT가 5월 월 6만원대에 100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맞불을 놨다.

SK텔레콤의 경우, 경쟁사 대비 데이터 제공량은 적지만 음원 서비스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 데이터 차감을 면제하는, 이른바 ‘제로 레이팅’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의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젊은 층이 많이 사용하는 채팅은 물론이고, SNS상의 사진 내려받기나 영상시청도 기본 제공 데이터 차감 없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통3사가 보유하고 있는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 대역은 각 사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가입자 수가 SK텔레콤이 타사 대비 약 2배 수준이어서 마음껏 데이터 용량 제한을 풀기엔 한계가 있다.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는 대신 데이터 차감 면제를 택했다는 설명이다.

◇SKT의 새로운 저가 요금제, 보편요금제 대안될까= 이통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고가 요금제 뿐 아니라 저가 요금제에 이같은 조건이 적용될 경우, 업계 최대 이슈인 보편요금제의 대안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는 월 2만원대에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이통사가 출시한 요금제 가운데 보편요금제에 가장 근접한 요금제는 3만원대 초반에 월 1GB를 제공하는 KT의 ‘LTE베이직’이다. 선택약정할인율 25%가 적용되면 가격이 2만원대 중반으로 낮아진다.

비슷한 가격 및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데이터 차감 없는 콘텐츠 이용 조건까지 탑재한 저가 요금제가 나온다면,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회에는 현재 보편요금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입자 수가 많은 SK텔레콤의 경우 데이터 제공량을 크게 늘리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며 “얼마나 다양하고, 고객들에게 와 닿는 데이터 관련 부가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지가 SK텔레콤 신규 요금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김세관 sone@mt.co.kr

슬로우 어답터로 IT. 방송.통신 담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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