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1.29 673.34 1128.20
▲28.32 ▲12.33 ▼1.9
+1.38% +1.87% -0.17%
메디슈머 배너 (7/6~)대한민국법무대상 (12/03~)
블록체인 가상화폐

[MT리포트]항공사 기내식 조달 3가지 구조 들여다보니…

[기내식 대란이 남긴 것]④6단계 과정 거쳐 고객에 제공, 직접 조달에서 아웃소싱까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입력 : 2018.07.05 17:28|조회 : 6099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밥 없이'(no meal) 떠난 비행기 131대. 지난 1일부터 5일간 아시아나항공에서 벌어진 일이다. 장거리 비행에서 기내식은 필수이며, 안전운행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의 원인과 문제점을 점검했다.
[MT리포트]항공사 기내식 조달 3가지 구조 들여다보니…

아시아나항공 (4,285원 상승10 0.2%) 사태를 계기로 항공사들의 기내식 사업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내식은 통상적으로 식자재를 반입해 음식을 만들고, 이를 식기에 담은 뒤 포장을 해서 항공기에 싣는 과정까지 총 6단계를 거쳐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하지만 업체별로 기내식을 조달하는 구조는 조금씩 다르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내식 사업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 (31,400원 상승300 -0.9%)은 자체 조달 시스템을 갖췄다.

기내식기판사업본부가 기내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약 250명의 대한항공 직원들이 별도로 계약을 맺은 전문 협력사와 협업하는 구조로 기내식을 생산·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과 경기 김포, 부산 등 총 3곳에 기내식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인천 기내식 센터는 하루 4만식 생산, 2만여종의 메뉴 처리가 가능하다.

주로 상위 클래스 기내식, 종교식·당뇨식 등 특별식, 추가음식, 콜드 밀(Cold Meal), 후식류 등을 생산한다. 김포 기내식 센터는 일반석의 핫밀(Hot Meal)과 제빵류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다. 부산 기내식 센터는 부산 등 내륙 출발 국제선의 기내식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하루 평균 7만5000식을 자체 항공기에 공급하고 있으며, 에어프랑스와 유나이티드항공, 브리티시에어 등 30여개 외국항공사에도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을 통해 한해 동안 올리는 매출은 984억원(2017년 기준, 외주로 할 경우 2600억원 가량) 규모다.

1988년에 설립된 아시아나도 처음엔 대한항공과 같이 자체적으로 기내식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2003년 기내식 사업부를 루프트한자 계열의 LSG스카이셰프에 매각한 것이다. 당시에도 기내식 사업은 연매출 600억원에 영업이익이 80억원에 달하는 알짜사업이었다.

장거리 비행이 상대적으로 적어 기내식 수요가 많지 않은 저비용항공사(LCC)는 대부분 외주업체와 계약을 맺는 형태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에 주문한 고객들에 한해 기내식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나와 같이 공급 차질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LCC 중 가장 매출 규모가 큰 제주항공 (34,500원 상승400 1.2%)은 LSG와 외부 도시락업체인 CSP 등 2군데 업체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고 있다. 출발 4일 전까지 주문을 완료한 승객들의 기내식만 비행기에 싣는다. 이스타와 티웨이도 CSP와 계약을 체결했다.

최석환
최석환 neokism@mt.co.kr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글.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를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