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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정복 당하나…카운트다운 들어간 알파고

FPS 게임 '퀘이크3'에서 승리 거둬…매번 새로운 맵 적응하며 아군과 협력하기도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입력 : 2018.07.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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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자료사진=머니투데이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자료사진=머니투데이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에 이어 게임 정복에 나섰다. 구글 딥마인드는 최근 알파고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인칭 슈팅 게임(FPS)에서 인간을 상대로 승리했다. 특정 장르의 게임에서 이긴 것에 불과하지만 비디오 게임대결에서 인간을 정복하는 일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10일 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FTW(for the win)이 PC 온라인 게임 ‘퀘이크3’에서 인간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퀘이크3’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의 모체가 된 FPS 게임. FTW가 인간과 겨룬 게임은 퀘이크3의 깃발 뺏기 게임 모드인 CTF(catch the flag)다. CTF는 매회 새롭게 생성되는 공간에서 깃발을 뺏어오는 게 목표다. 적과 경쟁을 하는 동시에 아군과 협력해야 한다. 매번 공간이 바뀌는 만큼 단순히 하나의 맵을 학습시키는 게 아니라 상황변화나 적의 성향, 아군의 상황에 맞춰가며 게임을 해야 한다.

구글 딥마인드에 따르면 해당 게임에서 AI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협력 부분에서도 인간보다 뛰어났다. 사람과 비슷한 행동양식을 학습해 상황에 맞게 사람을 도운 것. 팀 동료를 따라다닌다든가 적의 본진에 매복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했다.

이번 성과는 변수가 많은 비디오 게임에서도 AI가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디오 게임의 경우 바둑과 달리 동시다발적으로 판단하고 조작해야 할 것들이 많다. 게임 중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변해 변수가 많은 만큼 AI가 정복하기 힘든 영역으로 여겨졌다.

구글 딥마인드는 앞서 알파고로 바둑을 정복한 후 ‘스타크래프트2’ 정복에 나서겠다고 공언해왔다. 구글 딥마인드와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는 2년 전부터 AI의 게임 플레이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게임축제인 미국 블리컨즈 행사에서 관련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한 만큼, 올해 블리컨즈 행사에서 실제 경기가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 관계자는 “구글 딥마인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대회 개최에 대해 전달받은 건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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