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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진출 20년...2년연속 50만대 팔며 2위 '질주'

누적 800만대 생산 돌파, 세계 4대 車시장' 성장 견인..기아차도 내년 말 현지 신공장 가동 "시너지 노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7.10 14:08|조회 : 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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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홈페이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인도법인 홈페이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선제적인 해외투자를 통해 '세계 4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 (118,000원 상승1500 1.3%)는 1998년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생산공장을 세우며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년 전 당시 인도 승용차 시장 규모는 35만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배에 육박하는 320만대 규모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떠올랐다.

인도는 '제2의 중국'으로 불리며 2020년 세계 3위 시장이 될 거란 예상도 높다. 현대차의 선구안과 과감한 투자 실행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현대차는 경차 쌍트로를 생산해 진출 첫해부터 인도 내수시장 2위 메이커로 올랐다. 이후에도 현지화된 차량을 지속 출시하며 공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52만7320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성장하며 점유율 16.4%를 기록, 일본-인도 합작사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인도 진출 이래 처음으로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에도 3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아프리카·중남미 등으로 수출하는 핵심 거점 역할도 맡고 있다. 이들 지역으로 지난해 15만901대를 수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인도 올해의 차' 5회 수상 업체이기도 하다. 인도 내 역대 최다 수상 기업이다. i10(2008년)을 시작으로 그랜드 i10(2014년), 신형 i20(2015년), 크레타(2016년), 베르나(HC, 2018년)가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판매와 수출 확대에 따라 공장 가동 5년만인 2005년 누적 생산 50만대, 2006년 100만대를 돌파했다. 2008년 2공장을 준공한 뒤 2015년 500만대, 지난해 800만대를 넘어섰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1년까지 누적 100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해진다.

현재 현대차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65만대 수준이다. 이온과 △i20 △엘란트라(AD) △크레타 △투싼 △그랜드 i10 △베르나(HC) 등이 생산되고 있다.

지난해 차종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톱 10에 그랜드 i10 6위, i20 8위, 크레타 9위에 등극했다. 3차종 모두 10만대 이상 판매됐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후발 주자들을 따돌리기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북미·유럽과 함께 인도에 별도의 권역본부를 마련했다. 또 앞서 올 초 인도에서 "2020년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하고, 전기차 등 9개 신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형제 브랜드인 기아차도 인도 진출 채비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서 신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약 13억 달러를 투자해 216만㎡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 및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등이 생산 검토되고 있다. 특히 기존 현대차의 첸나이 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기아차가 인도 노이다시 인디아 엑스포마트에서 지난 2월 7일 개막한 '2018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SP' 콘셉트카(사진)를 공개했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인도 노이다시 인디아 엑스포마트에서 지난 2월 7일 개막한 '2018 델리 모터쇼'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소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SP' 콘셉트카(사진)를 공개했다./사진제공=기아차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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