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MT리포트]자본시장, 인도 투자 물꼬 터진다

[인도의 재발견]인도 증권협회, 韓 증권·운용사 CEO 초청 협력 논의…미래에셋운용 성공, 금투업계 자극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입력 : 2018.07.10 18:00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인구 13억의 인도는 늘 '희망의 땅'으로 불렸다. 하지만 인도시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노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기공식을 계기로 한국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 인도시장을 재조명했다.
[MT리포트]자본시장, 인도 투자 물꼬 터진다
"한국 증권·자산운용사 경영진을 만나고 싶다."

지난해 말 인도의 뭄바이증권협회(BBF)가 금융투자협에 한국 자본시장과 협력을 원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보냈다.

이에 금융투자협회는 대신증권·IBK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총 7개 금융투자회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으로 구성한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을 꾸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와 뭄바이를 방문했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뭄바이에서 '한-인도 자본시장 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는데 인도 증권당국과 자본시장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양국 자본시장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융투자협회 한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한 CEO(최고경영자)도 인도의 자본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투자 기회를 모색하려고 현지 진출을 고려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아직 우리 자본시장의 인도 진출은 중국·베트남·인도네이사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더딘 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2년 전인 2006년 11월 뭄바이에 국내 첫 인도법인을 설립한 후 지난해 10월 같은 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인도법인을 세운 것이 2번째다.

관련업계는 인도의 발전 가능성에도 문화적 이질감 등이 현지 진출을 망설이게 한 요소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공이 금융투자업계의 도전을 자극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인을 중심으로 펀드를 판매하며 수탁액 3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인도 전체 운용사 중 2016~2017년 2년 연속 수탁액 증가율 1위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 45개 운용사 중 수탁액 규모 16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손' 투자자 대접을 받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정하는 등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도 BBF의 초청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공적인 현지화에 따른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이 반영됐다.

인도 자본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인도 자산운용시장의 총 운용자산(AUM)은 지난 2월 기준 3429억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고 2025년까지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PO(기업공개)는 지난해 총 153건, 116억달러를 기록했고 PEF(사모투자펀드)의 투자 금액은 지난해 244억달러로 전년보다 57%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펀드시장은 최근 5년 연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고 파생상품시장도 35% 이상 커지고 있다"며 "인프라·에너지 등 대체투자 분야에 우리 자본이 참여하고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인도 수출 등이 이어지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