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23.45 821.13 1120.40
보합 14.99 보합 5.78 ▼0.7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부진한 2분기, 불투명한 3분기…증시 실적둔화에 고심

2분기 실적 좋아졌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쳐...3분기 실적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이태성 기자 |입력 : 2018.07.12 16:48
폰트크기
기사공유
부진한 2분기, 불투명한 3분기…증시 실적둔화에 고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성적표는 나쁘지 않지만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힘 빠진 증시를 반등시킬 동력이 되기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시장의 이목은 이미 3분기로 넘어갔는데 시계가 불투명하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상장사 245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50조8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조8738억원)보다 8.38% 증가했다.

이번 분석에는 최근 3개월간 컨센서스 변동이 있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포스코, KB금융, SK이노베이션, LG화학 등 업종 대표주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나쁜 실적이 아니지만 시장의 눈높이가 워낙 높아진 터라 실망감이 큰 상태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14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14조665억원)보다 늘어난 수치지만, 오히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대비 5.4% 감소'라는데 방점을 뒀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개월 전 52조1065억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51조5562억원으로 하향조정됐고 현재는 이 보다도 낮은 수치가 제시된다.

업종별로 보면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종의 분위기가 가장 좋지 못한데 3개월 만에 영업이익 전망치가 4600억원이나 줄었다. 아울러 화학과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조선, 비철금속, 소프트웨어 등도 컨센서스 감액이 두드러진 업종이다.

문제는 3분기다. 최근 3개월 동안 제시된 전망치가 '55조7220억원→56조6501억원→56조4202억원' 등으로 널뛰는 중이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관건은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이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3분기(7~9월)에 반도체 출하 증가 등으로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다만 삼성전자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유럽 경기둔화, 미국 기준금리 추가인상 등 매크로 경기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업종의 실적전망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자동차의 부진은 여전할 전망이고 중국의 공략이 거세진 디스플레이의 어닝쇼크는 물론 소프트웨어와 화학, 에너지 기업들도 실적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3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6조42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6% 증가인데, 여기서 반도체 업종의 실적을 제외하면 증가율이 7%로 뚝 떨어진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실적은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실적 컨센서스는 지금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데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서 한국의 수출 증가율이 빠르게 낮아졌다는 점도 들여다 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수출금액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경우 상장사들의 매출액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이 컸다"며 "코스피 투자지표를 보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