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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안 쓰면 바보" 아빠 등떠미는 美기업

남자들도 경력 걱정에 휴직 망설여… 트위터·페이스북·아멕스 등 적극 장려

머니투데이 이윤정 인턴기자 |입력 : 2018.07.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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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육아휴직을 안 쓰면 거의 바보다." 트위터에 다니는 젊은 아빠들에게 상사가 늘 하는 말이다. 미국의 몇몇 기업들이 육아휴직을 '줘도 안 쓰는' 남성 직원들을 아이들 곁으로 보내고 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일부 대기업들이 휴직을 망설이는 남성 직원들에게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딜로이트의 설문결과, 남성 직원 3명 중 1명은 육아 휴직으로 인한 경력 문제를 우려한다. 일에 대한 헌신도가 부족해보일까 걱정하는 이도 50% 이상이다. 볼 주립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쓴 아빠들 중 86%는 2주 내에 직장으로 복귀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작년 1월 유급 육아휴직을 최대 20주로 늘리면서 사내 곳곳에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했다. 그 결과 이전에 비해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 직원의 수는 10% 증가했다.

샘 아피아바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재무부장은 "상사가 '5달 꽉 채워 쉬어야 한다'고 말해준 덕에 육아휴직을 충분히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상사가 남녀 직원 모두에게 4개월의 유급 육아휴직을 '쓸 것인지'가 아니라 '언제' 쓸 건지를 물어보도록 한다. 트위터에는 분기별로 모여 육아 팁과 20주의 육아휴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들의 점심 모임"이 있다.

남성 육아휴직은 기업에게도 득이 된다. WSJ은 육아휴직 후 남녀직원 모두 결근율이 줄고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인재를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있다. 데이빗 카시아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근로복지 부문 수석부사장은 남성 육아휴직 제도가 "우리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WSJ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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