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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다? 2Q 사상 최대실적 쓰는 호텔신라

시내면세점 따이공 수요가 성장 견인… 올 들어 55% 오르며 밸류에이션 부담 지적도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입력 : 2018.07.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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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올랐다? 2Q 사상 최대실적 쓰는 호텔신라

호텔신라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며 다시 한번 주가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 (90,800원 상승1800 -1.9%)는 전날 대비 3100원(3.10%)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약 3개월 만에 10만원선(종가 기준)을 내준 이후 하루 만에 이를 다시 수성했다. 장중 6% 넘게 오르기도 했고, 장 종료 직후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이후 큰 악재 없이 견조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 지난 6월 중순까지 최고 55.5% 올랐다.

2분기에도 호텔신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당 구매액이 높은 중국 따이공(보따리상) 수요가 시내면세점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호텔신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7.9% 급증한 497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81.8% 늘어난 206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적되면서 지난 한달 새 약 22% 조정받았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4.5배로 신세계(11배)보다 2배 이상 높다.

7월 들어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이슈와 위안화 약세에 따른 중국의 소비 위축 우려 등도 부각되면서 투심을 위축했다. 올 하반기 서울 시내 강남권에 2개 점포가 신규 출점하는 등 국내 시장 경쟁 심화 우려도 더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려 요인들에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우려들이 사실상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신세계와는 체력이 다르다"면서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의 소비 여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따이공 규제에도 불구하고 해외 공항 면세점의 매출 증가세 등을 볼 때 한국 면세점의 높은 가격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봤다. 아울러 해외 사업 규모가 커져 국내 시장 경쟁심화가 영향을 미치는 영역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평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5개분기째 이어지며 역설적으로 시장은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민감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 비용출혈적 경쟁 가능성도, 정부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가능성도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일반 유통업 대비 26% 할인거래 되고 있는 현 주가에 이러한 우려들이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된 상태에서 우려 대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해 주가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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