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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공개한 친서에서 "새로운 미래개척, 결실 맺게 될 것"(종합)

트럼프, 트위터 통해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김정은 친서 공개....김 "조미관계개선 진전, 다음번 상봉 앞당겨"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입력 : 2018.07.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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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공개한 친서에서 "새로운 미래개척, 결실 맺게 될 것"(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전격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표명하고, '새로운 미래' '획기적인 진전' 등의 표현으로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힌 친서를 공개함으로써 지난 6~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의 방북과 관련, 성과가 없었다는 미국내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 위원장으로부터의 매우 좋은 글"이라며 "큰 진전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서명한 한글 친서와 이를 번역한 영문본을 첨부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7월 6일자로 날짜가 적혀있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시에 전달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산간에 주고받은 친서가 이처럼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은 수신자를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각하라고 표기한 친서에서 "친애하는 대통령각하, 24일전 싱가포르에서 있은 각하와의 뜻깊은 첫 상봉과 우리가 함께 서명한 공동성명은 참으로 의의깊은 려정의 시작으로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공동성명의 충실한 리행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대통령 각하의 열정적이며 남다른 노력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조미사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려는 나와 대통령각하의 확고한 의지와 진지한 노력, 독특한 방식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각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가 앞으로의 실현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라며 조미관계개선의 획기적인 진전이 우리들의 다음번 상봉을 앞당겨주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친서를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비핵화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7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폼페이오 장관에게 전달한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도 당시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

미국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 비핵화와 관련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고 향후 협상도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비판적인 여론이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이 우리가 서명한 협정을, 더욱 중요하게 우리의 악수를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정은, 트럼프 공개한 친서에서 "새로운 미래개척, 결실 맺게 될 것"(종합)




김정은, 트럼프 공개한 친서에서 "새로운 미래개척, 결실 맺게 될 것"(종합)

송정렬
송정렬 songjr@mt.co.kr

절차탁마 대기만성(切磋琢磨 大器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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