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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닷새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국내 중소기업 13개사로 구성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중기중앙회 측은 이번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1108만달러(약 128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닷새간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 규모는 85만달러(약 9억원)다. 후속 수출계약 규모는 283만달러(약 32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색종이 등 문구를 제조하는 종이나라 박광석 상무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최대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계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용 식판 등 유아용품을 제조하는 소셜빈 김태민 팀장은 "현지 바이어의 제품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제품을 보완해 동남아 수출 계약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앞으로 베트남 아세안사무소를 통해 동남아 진출 희망 중소기업에 현지 시장 정보와 바이어 상담을 주선하는 등 수출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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