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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3만여명 '상경투쟁'… "8월 2차 총파업"

현대기아차 사옥 진입시도하다 경찰과 물리적 충돌 일으키기도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입력 : 2018.07.13 22:13|조회 : 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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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상경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는 지부 별로 서울 곳곳에서 별도의 사전대회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모여 재벌의 불법파견 금지, 원하청불공정거래를 개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 /사진제공=뉴스1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상경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금속노조는 지부 별로 서울 곳곳에서 별도의 사전대회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모여 재벌의 불법파견 금지, 원하청불공정거래를 개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를 주장했다. /사진제공=뉴스1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3만여명이 13일 서울에서 모여 '상경투쟁'을 전개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쌍용차 정리해고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비판하며 사법적폐세력 퇴진을 요구했다.

사전집회를 마무리한 조합원들은 오후 4시10분부터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앞으로 행진했다. 조합원들은 현대기아차 대표단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옥 진입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했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중단해달라"며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조합원들은 경찰 저지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펜스를 부수고 끌어내는 등 물리적 충돌을 감행했다.

금속노조는 오후 6시쯤 사옥 진입을 중지하고 대오를 정비한 뒤 오후 7시30분부터 주최측 추산 조합원 3만여명(경찰 추산 1만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본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본 대회에서 △재벌 불법파견 및 원하청불공정거래 개선 △하후상박 연대임금 관철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설치 △사법부·고용노동부 적폐세력 청산 △최저임금제 개악 등 노동배제 정책기조 전환 등을 요구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우리만의 임금인상이 아닌 다 같이 살 수 있는 하후상박 임금체계를 향해 한발도 전진하지 못했다"며 "오늘 총파업으로 만족하지 않고 8월의 2차 총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은 "현대기아차에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하후상박 임금에 응답하고 노사공동위원회 참여 확약을 위해 면담에 응하라는 요구를 하기 위해 왔다"며 "현대차 노동자들의 임금과 성과급을 몇 푼 더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노사공동위 참여 확약서를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지부, 한국GM지회, 성동조선지회 등 최근 10년간 대량 구조조정이 이뤄진 사업장의 조합원들은 정리해고제도 철폐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올해로 정리해고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을 맞았고 내년은 쌍용차 정리해고 10년차다. 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로 고통받고 있다"며 "가정을 무너뜨리고 인간을 파괴하는 정리해고 제도는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태성
이태성 lts320@mt.co.kr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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