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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비트박스'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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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비트박스' 운영 시작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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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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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81,900원 ▲1,800 +1.00%)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비트박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트박스는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했다. 라인은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 제공, 투명한 거래소 운영,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비트박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일본과 미국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비트박스 운영주체는 라인과 라인 자회사 LVC가 함께 설립한 라인 테크 플러스다. 라인은 비트박스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거래 대상 가상통화는 내부 심사위원회의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비트고와 협업해 다중 서명 기술도 적용했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대표이사는 "라인은 글로벌 스마트 포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보안 관리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비트박스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래소 관리 및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은 비트박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운영 첫 달 가입 이용자들에게 한 달간 거래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선착순 신규 가입자 200만명을 대상으로 8월 중 1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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