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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조 NCC 여수 짓는다…1위 수성과 고용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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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조 NCC 여수 짓는다…1위 수성과 고용확대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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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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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이사회 통해 투자계획 확정할 듯…투자규모 2조원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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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73,000원 ▼8,500 -2.23%)이 NCC(납사분해시설)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사업 신규투자에 나선다.

17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내주 이사회를 열고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3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NCC를 비롯해 이 시설에서 생산된 에틸렌을 원료로 제작하는 PP(폴리프로필렌)와 PE(폴리에틸렌) 등 범용제품 생산시설을 3공장에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신공장 건설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신규 투자금액을 약 2조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최근 증설이 결정된 화학업계 NCC 투자규모는 총 4조7000억원 규모인데 추가로 LG화학이 증설에 나서 국내 업체들의 NCC 투자규모가 총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공장 설립으로 현재 에틸렌기준 국내 생산규모 1위(220만톤)인 LG화학은 2위 롯데케미칼(210만톤)을 크게 앞서며 업계 1위 수성 전략을 짠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사안"이라며 "이사회가 개최된 이후 구체적 사항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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