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광수 미래에셋 연구위원은 "신규 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시작되는 등 주택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이러한 시점에 GS건설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GS건설의 분양물량 감소폭은 시장 대비 현저하게 적다"며 "경쟁사 대비 감소폭이 적다는 것은 GS건설의 주택사업 변화와 경쟁력을 이야기하는 중요한 근거"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재건축 조합 점검 결과와 같이 GS건설의 주택영업 투명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경쟁사는 조합 제시 공사비가 과다해 수사 의뢰 등을 받았으나 GS건설의 경우 금액이 7600만원에 그쳐 경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2018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9361억원, 영업이익 216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별도 기준 2000억원 넘는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이며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며 "베트남 주택사업과 해외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장기 성장성 확보가 가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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