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가전, 시민단체 주관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LG전자 생활가전이 2018 올해의 녹색상품에 대거 선정됐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뛰어난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아 9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해오고 있으며, 2년 연속으로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사진 왼쪽부터 디오스 김치톡톡 2종, 디오스 전기레인지, 코드제로 A9, 디오스 광파오븐,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사진=LG전자

LG전자 생활가전 7종이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인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LG 생활가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9년 연속 해당 시상식에서 연속 수상했으며 2년 연속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기업이다.

녹색구매네트워크는 소비자환경단체 20여 곳과 일반 소비자 약 200명이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등 제품 수명 전단계를 감안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LG전자 (92,200원 ▼600 -0.65%) 관계자는 "핵심부품에 적용한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친환경·고효율 경쟁력을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인버터 기술이란 가전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서 제품 성능은 물론 에너지 효율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수상품목 중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올초 한국 소비자원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청소성능을 인정받았고 자립형 거치대, 탈착식 배터리 등 고객을 배려한 편의사항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코드제로 A9은 올해의 녹색상품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 함께 수상했다.

이밖에 △세탁시간은 줄이고 세탁력은 높여주는 '3방향 터보샷'을 갖춘 트롬세탁기 △냉매를 압축하는 실리더를 두 개로 늘려 성능과 효율을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 △최대 6벌까지 한번에 관리가 가능한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디오스 전기레인지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