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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폭풍 휩쓸고간 경총, 제2 창립 각오 임해야

기자수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7.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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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마치 한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이참에 진정한 환골탈태의 기회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재계 관계자)

경총은 올 들어 상반기 내내 회장과 상근부회장 선임 과정에서 내홍을 겪었다. 결국 지난 12일 손경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 체제의 '뉴 경총'이 출범하게 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사실 그간 경총은 5대 경제단체 중에서도 '정중동'의 행보를 보이는 축에 속했다.

'노사 이슈'에 특화된 경제단체이다 보니 주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해 노조와 대응하는 업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카운터파트도 주로 전체 노동자의 10%도 채 안되는 대기업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위주였다. 일반 대중들과 다소 거리가 느껴진 이유다.

하지만 노동 문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시대 정신도 많이 달라졌다. 노동 이슈는 우리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급격한 인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최저임금이나 비정규직 문제들도 나, 가족, 그리고 이웃의 일들이기에 관심이 뜨겁다. 대립적 노사 관계를 협력적 관계로 바꾸지 않고선 미래로 나아가기 힘든 상황이다.

그만큼 경총의 역할론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에 폭풍이 지나간 자리엔 회계 부정 의혹 등 치부들도 드러났다. 따라서 과거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완전히 도려내고,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2의 창립을 한다는 각오로 혁신에 나서야 한다.

"업무 영역을 확대하며 기업(회원사)들을 대변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국가 산업 전체를 대변하는 일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자신한 손 회장의 각오처럼 우리 사회에 더 이로운 경제단체로 완전히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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