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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헬기사고 순직장병 5명 1계급 특진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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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헬기사고 순직장병 5명 1계급 특진 추서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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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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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영결식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 사고 원인 조사 착수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6항공전단 활주로에 추락한 해병대 1사단 마린온 헬기 사고 현장에서 군 사고 조사반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사고 헬기는 지난 17일 오후 4시46분쯤 정비를 마친 후 시범비행 도중 10m높이에서 추락했다.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등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다. / 사진 = 뉴스1
군이 지난 17일 발생한 포항 헬기사고 순직자 5명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한다.



해병대사령부는 18일 "순직장병 5명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영결식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에 도착해 해병대 1사단장 등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사고대책회의를 열고 수습방안을 논의 중이다.


순직자 유해 수습은 17일 밤 완료했고 DNA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상자 1명은 수술을 마치고 현재 예후를 관찰 중이라고 해병대는 밝혔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협의 중이며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사고 직후 육·해·공군과 국방기술품질원 등 항공사고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조사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원장은 조영수 해병대 전력기획실장(준장)이 맡았다.


조사위는 우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사고 동체에 대한 분석작업을 통해 기체 결함 여부 등을 판단하게 된다.


군 당국은 사고 이후 육군과 해군(해병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90여 대의 수리온 및 계열 헬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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