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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앞으로 공영홈쇼핑은 8월부터 재계약 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여부를 확인해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계약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따라 판매중인 1700여가지 상품 중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 300~400가지(20% 안팎)도 앞으로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되지 않는다.
공영홈쇼핑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 등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올해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설립 취지로 공영홈쇼핑은 이미 제조업체가 생산에 적극 개입하는 '제조자 개발 생산'(ODM)방식 제품은 취급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홍 장관의 의지로 도입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3월부터 내부적으로 논의됐으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서두르지 않았지만 최근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일자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홍 장관이 이를 본격화했다는 것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국내에 생산공장을 두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들을 우대하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목표"라며 "공영홈쇼핑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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