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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가상통화, 실제 통화 아니다"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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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가상통화, 실제 통화 아니다" 위험성 경고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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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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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하원 증언서 "가상통화, 본질적 가치 없다" 밝혀...지난해엔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의 중요성 언급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BBNews=뉴스1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8일(현지시간) 가상통화는 투자자들에 심각한 위험을 제공한다며 가상통화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 "상대적으로 순진한 투자자들은 (가상통화)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이것은 엄청나다. 나는 이것을 살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에 대한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투자자와 소비자 보호 문제도 있다"며 "가상통화는 본질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실제 통화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은 이날 전일대비 1.5% 오른 743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급등했고, 올들어 급락하기 전에 2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해 11월에도 가상통화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파월 의장은 "가상통화의 하락이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상통화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경제의 일부인 도매 지불분야에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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