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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前 마케팅 리더의 조언 "삼성, 더욱 고객경험 중심되길"

"애플 혁신 문제 없어..수년 뒤 전기차 나올지 몰라"

머니투데이 제주=임동욱 기자 |입력 : 2018.07.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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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켄 시걸 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켄 시걸 크리에이티브디렉터가 강연을 하고 있다.
"돈이 더 들고 돌아가더라도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켄 시걸 애플 전(前)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특별 강연 참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기업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시걸 전 디렉터는 "사실 기업 입장에서 고객경험을 최우선하는건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렵다"며 "그러나 애플을 만든 스티브 잡스가 특별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경험과 관련해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삼성전자도 사용자경험에 의해 움직이는 곳이 되야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스마트폰 도입 초기에 애플의 디자인을 베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삼성이 애플의 아이디어를 '빌렸던' 것 같고, 애플도 다른 곳의 것을 빌렸다"며 "이 이슈는 법적 관점에서 봐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삼성과 애플의 차이에 대해선 "과거만큼 큰 차이는 없어졌지만 삼성은 기술중심 기업이고, 애플은 기술에 기반한 인간중심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혁신이 둔화됐다는 지적에 그는 "잘못된 분석"이라며 반박했다.

시걸 전 디렉터는 "전문가들이 애플의 성공요인을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애플은 단 한번도 세상에 '최초의 제품'을 내놓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맥킨토시, 스마트폰 사례처럼 애플은 '기다리고' 있다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담아 혁신적으로 제품을 만든다"며 "애플이 혁신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은 자동차도 이미 많이 연구했는데, 수년 뒤에 (전기차가) 나올 지 모른다"며 "애플의 성공은 최초로 제품 카테고리에 진출해서가 아니라 반대의 전략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걸 전 디렉터는 스티브 잡스와 함께 17년간 애플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끌었고, 애플의 'i' 시리즈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저서로는 '단순함을 향한 헌신적인 집착' 등 애플의 창의적 혁신 스토리를 담은 '미친듯이 심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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