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 떨어진 7666.99에 개장했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도 각각 0.2%, 0.3% 밀린 5436.75, 1만2732.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호조를 보인 미국 증시 흐름을 이날 아시아 증시가 이어받았지만 이내 방향을 전환했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중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게 배경이 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기준환율을 달러당 6.706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장 대비 0.23% 절하한 것이다.
이후 위안화/달러 환율은 6.7760위안까지 치솟으며 201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중국 증시는 곧장 내림세로 바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밀린 2772.98에 마감했다.
일본도 오후들어 방향을 틀었다. 닛케이 지수는 전장대비 0.13% 떨어진 2만2764.68을 기록했다.
- 2018.07.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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