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힐스테이트 중동' 분양… 3.3㎡당 1800만원

경기 부천시 중동 1154번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중동'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0일 경기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원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중동'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초반대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된 단지다. 오피스텔은 84㎡(이하 전용면적) 단일 면적이며 아파트는 90%가량이 84㎡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아파트는 타입별로 △84㎡A 225가구 △84㎡B 220가구 △84㎡C 216가구 △84㎡D 225가구 △104㎡A 44가구 △104㎡B 44가구 △104㎡C 19가구 △137㎡P 1가구 △141㎡P 5가구로 구성돼있다.

힐스테이트 중동은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부천 종합터미널도 위치해 교통편이 뛰어나다.

최근 서해선(소사-원시)이 개통돼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2022년에는 대곡-소사선이 개통돼 여의도·서울시청·마곡업무지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천시 중동신도시 내 최대규모 녹지공간인 부천중앙공원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아파트단지의 차량 출입구 3곳이 바로 지하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해 생활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각 가구는 3면 발코니와 4베이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다. 외부에서 가스·난방·조명 등 내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중동이 들어서는 곳은 부천 중동신도시 최중심지로 도심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힐스테이 브랜드와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중동 아파트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이고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다. 오피스텔도 오는 26일 인터넷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인근 경기 부천시 상동 529-5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