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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뉴스1 |
19일(현지시간) ESPN 등에 따르면 NFL과 선수협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양측은 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건설적인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NFL의 국가 정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NFL 선수들은 흑인 등 소수인종에 대한 경찰의 폭력 사건이 잇따르자, 2016년부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수들이 국기에 결례를 범한다"며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인종주의 논란이 확산됐다.
이로인해 지난해 9월 경기에서는 NFL 선수 250명이 무릎꿇기를 하며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NFL 구단주들은 지난 5월 '국가 연주 때는 서 있어야 한다'는 리그 규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대신 이들은 선수들이 국가 연주 시간 동안 라커룸에 남아 대기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를 놓고 선수협회는 선수들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불만을 제기해왔고 이 결과 이날 무릎 꿇기 금지 규정을 중단에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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