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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SNS 소아성애 발언으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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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 SNS 소아성애 발언으로 해고

머니투데이
  • 남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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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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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 발언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하차한 제임스 건 감독 /사진=OSEN, 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전격 해고됐다.

월트디즈니는 지난 20일 제임스 건 감독을 해고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디즈니는 "제임스 건의 트위터에서 발견된 글과 태도는 우리 스튜디오의 가치와 맞지 않는다"며 "우리는 제임스 건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제임스 건 감독이 과거 트위터에 작성했던 메시지였다. 약 10년 전부터 트위터를 해 온 그는 '웃음은 최고의 약이다. 그것이 내가 에이즈 환자를 보고 웃는 이유', '성폭행을 당해서 가장 좋은 점은 성폭행을 안 당하는 게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가 아이들과 관련된 성적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의 메시지는 소아성애를 암시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임스 건 감독은 "과거 발언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해고 결정을 되돌릴 순 없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1,2편을 흥행시켜 온 그가 갑작스레 해고되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시리즈 3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을 계획이었으나 2편을 끝으로 스튜디오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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