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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위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 길이는 총 146.8㎞에 달한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면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하다.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가평휴게소부근 22km 등 총 29㎞ 긴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마성나들목→양지터널부근 9km, 덕평휴게소부근→호법분기점 3㎞, 원주부근 8km 등 총 20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도 오산나들목→남사 7㎞, 천안부근→천안휴게소부근 14km 등 모두 25㎞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부근 3km,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부근 10km 구간이 막힌다.
현재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전국 주요도시까지 △강릉 4시간 31분 △목포 4시간 47분 △부산 6시간 △대구 4시간01분 △울산 4시간27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총 47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9만대로 예상된다.
한편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과 영동선(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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