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국내 주식형 펀드 하락세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가 소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ed(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 비판과 중국과 EU(유럽연합) 등을 향한 무역분쟁 발언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탓이다.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13일~18일)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평균 -0.7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0.12%, 코스닥은 2.78% 하락했다.


개별 펀드중에선 배당주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연금저축전환형[자]1(주식)C-C'(1.03%)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1(주식)C-C1'(1.38%) 등이 1%대 수익률을 보였다. 이어 '하나UBSIT코리아1(주식)A'(0.53%)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0.51%) 등 순이었다.


자금 유입 흐름도 둔화됐다. 한주간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은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액티브퀀트(주식)C-F'으로 280억원이 들어왔고 이어 '신한BNPP변액보험성장2(주식)C-C-i'에도 25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27억원)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자]1(주식)A1'(17억원) 등 순이다.

반면 '이스트스프링베스트그로쓰4(주식)C-V'에선 152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0.58%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과 브라질은 각각 6.03%, 4.96%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 일본(2.29%) 미국(1.6%)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러시아(-1.62%) 중국(-1.14%) 인도(-0.9%) 등은 하락했다.


개별 펀드 중에선 베트남 펀드 회복세가 좋았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6.53%), '유리베트남알파[자]UH(주식)-C/A'(6.45%) '유리베트남알파연금저축[자](주식)-C/C-e'(6.2%) 등 베트남펀드가 6%대 성과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C-A'(6.06%)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6.03%) 등도 뒤를 이었다.

자금은 여러가지 유형으로 들어왔다. 이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로 375억원을 끌어모았다. 이어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A'(367억원)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자]1(주식)C-C'(157억원)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컨슈머어드밴티지1(주식)'(122억원) 등 순이다.

반면 'IBK켄쇼4.0레볼루션[자](H)(주식)C-A'에선 109억원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