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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BBNews=뉴스1 |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열도에 광범위하게 고기압이 덮이며 이날 교토 지역 마이즈루(舞鶴)시와 돗토리(鳥取)시의 기온이 38.2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 더위로 인해 인명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도쿄 이타바시(板橋)구의 아파트에서는 70대 남녀가 일사병으로 숨졌으며 오사카시에서도 70대 부부가 사망했다. 시가 현 히코네시, 효고 현 사요, 아이치 현 오카자키시, 미에 현 구와나시, 기후 현 비가와, 히로시마 현 하쓰카이치사 등에서는 고령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일본 927개 관측지점 중 687곳이 기온 30도를 넘었으며, 이중 179곳은 35도 이상을 보였다.
무더위로 인해 구급차의 출동 건수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소방청은 3091회 응급 출동을 해 1936년 업무 시작 이후 가장 많았다. 열사병이 의심돼 병원으로 보내진 사람은 311명이었다.
일본은 지난 18일 일부 지역이 올해 처음으로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등 불볕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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