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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수원의 변화·소통노력이 원전수출로 이어지길

기고 머니투데이 노갑선 우리기술대표이사사장 |입력 : 2018.07.2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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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이사 사장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이사 사장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신규원전 건설이 중단되면서 오랜 시간 동안 기술 투자를 해온 우리 중소기업의 고민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회사대표 입장에서 마냥 정부의 정책이 바뀌기를 기다릴 수도 없고 하루아침에 업종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천만다행인 것은 원전수출의 희망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 보이고 있는 원전수출의 적극적인 의지와 중소기업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려는 소통의 행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수원 신임 사장은 신규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원전산업계 보호를 위해서 한수원이 적극 노력해 사우디 SMART, 체코, 폴란드, 필리핀에 원전 수출의 물꼬를 트겠다고 했다.

또한 원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원전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75개의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중소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원전 기자재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한국원자력파트너(Korea Nuclear Partner)를 설립해 해외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해외인증, 공급자등록 업무도 병행함은 물론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중소규모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수주) 사업 진출 등 수출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사실 원자력에 대한 불신은 소통 부재가 그 출발점이 되고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원자력이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새롭게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열린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국민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려는 한수원의 노력은 국민과 소통하려는 신선한 변화의 출발이라고 본다.

또한 갑과 을이 아닌 같이 함께 가야 할 진정한 동반자로 우리 중소기업의 고충에 귀 기울이려는 한수원의 노력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최근 묵묵히 국가 에너지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원전 산업계는 요즘 시련을 겪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 중단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라도 원전 수출은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

정부가 중심축이 되고 한수원과 원전산업계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또한 원전 수출이 지연될 수도 있으므로 원전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원전산업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국민과 소통하고 협력사들과 상생의 노력을 하고 있는 한수원의 변화와 혁신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이런 한수원의 노력이 원자력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원전수출을 주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 그리고 우리 중소기업 역시 한수원의 노력을 발판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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