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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성추행 폭로' 최영미 시인 등 손해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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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정 기자
  • 2018.07.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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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84) 시인. 2017.11.1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고은 시인(85)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57)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최영미 시인과 박진성 시인, 언론사 등을 상대로 10억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민사합의14부(이상윤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최영미 시인이 시 '괴물'에서 그를 암시하는 원로 문인(En시인으로 지칭)의 과거 성추행 행적을 고발한 사실이 지난 2월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최 시인은 직접 한 방송 뉴스 인터뷰를 통해 원로 시인의 성추행이 상습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 일간지에는 그가 신체 특정 부위를 만져달라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은 시인은 지난 3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진성 시인이 자신의 블로그에 "고백한다. 저는 추악한 성범죄 현장의 목격자다. 그리고 방관자다. 지난날의 제 자신을 반성한다. 그리고 증언한다"는 글을 올려 최영미 시인의 말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폭로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고은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한 전시공간인 서울도서관 '만인의 방'을 철거했고, 고은 시인은 국내 대표 문인단체 한국작가회의의 상임고문직도 내려놓고 탈퇴했다.

최영미 시인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 시인은 '미투 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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