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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2Q 영업익 125억원…"中 ABCP 평가손실 2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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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2Q 영업익 125억원…"中 ABCP 평가손실 225억"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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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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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0.2%↓…"채권 부도 통상 손실률 45% 적용"

현대차증권 (8,450원 ▼100 -1.17%)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30.2% 감소한 124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81억3800만원으로 3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2억400만원으로 23.3%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4%, 당기순이익은 40.7% 각각 감소했다.

현대차증권은 중국 에너지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보증해 발행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500억원(채권중개북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에는 CERCG 측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여파로 평가손실 225억원이 일회성 요인으로 반영됐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평가손실액 225억원은 해당 ABCP의 부도가능성을 보수적으로 가정해서 디폴트시, 원금회수 가능성에 있어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 적용하는 부도시 손실률(LGD)을 45%를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자구안 등 진행상황을 고려해 평가손익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B부문은 국내외 PF가 중심이 된 부동산금융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을 올리며 상반기 순영업수익 49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우발채무는 70.39%(2018년 6월말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리테일부문은 상반기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입이 덩달아 증가하며 상반기 세전이익 기준 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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