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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실상 바겐세일!

[머니디렉터]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

머니투데이 김선영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입력 : 2018.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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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사실상 바겐세일!
지난 7월 2일 28개월 만에 2700pt대를 기록한 상해증시…최근 이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필자는 ‘지금이 가장 싼 적기’라는 시각을 유지한다.

무역분쟁, 이제는 변수(變數)가 아닌 상수(常數)다. 작년 하반기 시진핑의 30년지계에서 중국의 야심찬 계획이 공개됐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된 100주년이 되는 해에 글로벌 영향력 1위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즉 미국은 계속 불편할 수밖에 없는 이슈이며 이런 측면에서 무역분쟁에 대한 호흡은 길게 가져가야 하겠다.

무역분쟁의 본질은 G2의 헤게모니 싸움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철강구조조정 압박, 사드문제, 북핵문제 등 형태는 다르겠지만 내년에는(혹은 후년에는) 대만을 둘러싼 분쟁 등등의 다른 형태로 꾸준히 제기될 것이다.

결국 강약의 차이가 있겠지만 장기화된다는 뜻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와 증시에 잊을만하면 나타날 하방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바꿔 말하면, 엄청난 충격을 줄 정도의 이슈로 진행되진 못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무역분쟁은 변수가 아닌 상수다. 물론 장기전 가운데 단기 파동은 존재한다. 필자는 트럼프의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과 시진핑의 베이다이허 회의를 앞둔 시점의 교집합인 8~9월쯤부터는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문제 신용리스크에 대해 진짜 시한폭탄일까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필자의 시각은 신용리스크에 대해 문제는 맞되, 구조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적다는 판단이다. 중국 신용리스크 문제는 레벨 자체보다는 부채 증가속도가 문제다. 구조조정 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저하로 부채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디폴트 가능한 회사채 수 등 관련 문제가 올해 말 기존의 최대치(2016년 수치)를 월등히 넘어버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공사채의 만기는 2020년 후반이 될수록 더욱 많아지는 상황인데 중국 정부의 정책 자체가 3년간 금융리스크 통제와 환경정책을 강하게 끌고 갈 예정이다. 결국 중국 정부는 중국의 신용리스크를 문제라 인식해 성장을 더디 하더라도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제 시작이고 최소 3년간은 더 크게 확산 가능한 이 역시 상수가 되어 버렸다.

즉 부채 증가 속도가 문제이고, 계속해서 회자될 이슈이기 때문에 시장자체에 긴장감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다. 다만 전체 부채규모 대비 회사채 디폴트 규모가 0.9%~1%라는 점에서 중국기업들의 회사채 부도 등이 구조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증시부양을 언급 중이다. 양로기금의 증시투입 등이 꾸준히 언급되며 시장참여자들의 색깔을 바꿔나가는 노력을 하는 중이며, 후룬통, 유니콘 기업 IPO 등 개방을 통한 자금 유입도 언급 중이다. 또한 지난 7월 8일에는 외국투자자들에게 A주 거래 범위를 확대했다. 증감회는 1)중국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2)A주 상장회사 중 해외에서 근무하고 스톡옵션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국적 직원에게 A주식 계좌 개설을 가능하게 하는 조치가 발표되었다.

결국 개인에 집중되어 있던 시장참여자들의 다양화와 외자 유입을 유도하여 자본시장의 구조를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위안화까지 싸다. G2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큰 그림상 위안화 절상압력을 받는 중국… 어쩌면 지금이 쌀 때 중국을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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