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2Q 영업익 46억…전년비 21%↑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한컴M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54.1% 각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줄었고, 전분기 보다는 11.1% 늘었다.

한컴MDS 관계자는 “자동차 및 국방, 산업용 시장에서 개발솔루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고객사들의 투자 증가로 고수익 중심의 IoT(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관련 매출이 늘었다"며 "올해부터는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개발솔루션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 및 수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력 사업영역인 자동차 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 전체 매출액의 38%를 차지했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전장 R&D(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증가에 힘입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 매출이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또 2분기에 엔비디아(NVIDIA)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AI(인공지능) 플랫폼 관련 신규 매출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한컴MDS의 자회사들 중에는 IoT 무선 통신기술 전문기업 텔라딘이 SK텔레콤향 미니폰 신제품을 출시하여 연결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지능형 로봇 개발업체 한컴로보틱스(구. 코어벨)는 올해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고, 모회사인 한컴MDS와의 R&D 협력을 통해 로봇 제품 기능 확대 및 모듈화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컴MDS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융복합 트렌드에 따른 핵심 요소기술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자율주행,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신사업 부문에서 올해 가시적 성과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MDS, 2Q 영업익 46억…전년비 21%↑

자동차 부문 안정적 성장, 개발솔루션 매출 꾸준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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