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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첫 9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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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첫 9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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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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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매년 9~15%씩 상승

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첫 9억원 돌파
서울시내 한 단독주택 전경. /사진제공=밸류맵
올해 상반기 서울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격이 처음으로 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토지·건물 실거래가앱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단독주택 거래 건수는 5763건, 거래금액은 5조3879억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 채당 평균 매매가는 9억3492만원으로 지난해 평균(8억1261만원)보다 15.1% 올랐다.

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6억4757만원, 2017년 7억620만원, 지난해 8억1261만원으로 매년 9~1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평균 매매가격은 2015년 대비 44.4% 오른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지역별 단독주택 거래량은 성북구가 5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대문구(487건), 관악구(38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85건), 서초구(92건), 노원구(91건) 등 지역에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은 거래량이 적었다.

평균 거래가격은 강남구가 41억614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많은 강동구가 25억3211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창동 밸류맵 선임연구원은 "신규 상권 발달로 구시가지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변환하는 사례가 늘어났고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되면서 매매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 첫 9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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