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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폭염'에 1년 농사 망친 문화행사

기자수첩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입력 : 2018.08.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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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염이다. 지난 1일 강원 홍천은 41도까지 오르며 기상 관측 이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총 전국 폭염 일수도 지난 5일 기준 20.7일로 역대 세 번째로 길다.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다양한 지역 야외 문화행사가 타격을 입었다.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홍천강 수중보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홍천강 수상 레포츠 체험행사'가 취소됐다. 폭염에다 축제장인 홍천강의 물 유입 감소로 행사 추진이 어려워서다.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하동군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하동군은 주 행사장인 모래밭 온도가 40도를 웃돌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커져 축제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개최된 행사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경남 함안에서 열린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방문객이 예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초에는 한겨울에 맞지 않는 따뜻한 날씨로 지역 문화행사가 제때 개막하지 못하기도 했다. 야외 행사라는 특성상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지역 문화행사는 마땅한 대응책 없이 하늘만 바라보며 개최 여부를 점치는 수준이다.

지역 문화행사는 인근 주민 및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진다. 관광객 수가 늘어날수록 입장료 수입뿐 아니라 행사장 인근 먹거리·숙박 관련 업종, 지역 농산물 홍보까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이를 위해 주최 측부터 인근 주민들까지 구슬땀을 흘려 행사를 준비한다.

폭염이라는 천재(天災)를 최소한 방어하기 위해선 적정한 인재(人材)가 투영돼야 할 시점이다. 1년 농사를 변덕스러운 날씨 하나로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문화행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주최 측뿐만 아니라 정부, 소비자 모두 대응방안 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자수첩] '폭염'에 1년 농사 망친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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