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소개하는 한국의 독특한 체험 “이런 거 해보셨나요?”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8년 한국관광 해외광고. 왼쪽부터 '트렌드', '한류', '힐링'을 주제로 아이돌그룹 엑소가 한국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18년 한국관광 해외광고. 왼쪽부터 '모험', '일상', '전통' 주제로 아이돌그룹 엑소가 한국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먹고 자는 건 세계 어디서나 비슷한 ‘일상’이지만, 이를 체험하는 방식은 다르다. 불고기를 먹고, 강원도 깊은 산을 오르고 전통 마사지를 받는 건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이런 독특하고 특별한 한국 체험을 광고로 만들어 해외에 홍보한다.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취향 맞춤형 콘텐츠를 담은 6개 테마, 21개 광고가 그것.

광고 주제는 “한국에서 이런 것도 해 봤니?”(Korea Asks You, Have you ever?)로 깊이 있고 독특한 한국 경험이 주요 콘텐츠다.

2018년 한국관광 광고영상은 ‘역사·전통’, ‘한국인의 일상생활’, ‘모험’, ‘트렌드’, ‘힐링’, ‘한류’ 6개 테마를 주제로 삼았고 2018년 광고모델이자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엑소(EXO) 멤버 8명이 테마별 주연을 맡아 한국 관광에서 즐길 다양한 체험거리를 친근하게 표현했다.

광고에는 DMZ, 임진각 등 한반도 평화관광 콘텐츠는 물론, 야시장, 포장마차, 찜질방, 한방 스파 등 일상체험과 미술관, 뮤지컬, 국립국악원과 같은 흥미로운 예술 소재가 활용된다.

2018년 한국관광 해외광고. 왼쪽부터 '트렌드', '한류', '힐링'을 주제로 아이돌그룹 엑소가 한국의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또 보령머드축제, 순천만 갯벌, 통영 루지체험, 제주 해녀, 요트체험 등 다양한 지방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체험 소재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영상물이 주로 한국의 관광명소 이미지를 담아냈던 것과는 차별화하는 것으로, 해외 소비자의 방한 욕구를 더 강하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6일 티저 광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해외 TV는 물론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사이트(www.youtube.com/imagineyour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최근 한류가 케이팝 및 드라마를 벗어나 한국의 일상 및 문화적 측면으로 다양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한국만의 매력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