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62.11 659.67 1129.60
보합 8.98 보합 2.23 ▼1.7
-0.43% -0.34% -0.15%
양악수술배너 (11/12)KB설문배너 (12/03~)
블록체인 가상화폐

BMW "주행 중 경고등+타는 냄새나면 안전한 곳에 주차해야"

EGR결함 화재는 주행 때만 발생...많은 주행거리, 고속 장시간 주행 등 조건 겹쳐야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입력 : 2018.08.07 09:31|조회 : 5185
폰트크기
기사공유
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근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근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일부 주차장에서 ‘BMW 차량’ 주차 금지를 실시하는 등 BMW 화재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BMW 본사가 주차 시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결함 화재는 주행 시에만 난다는 설명이다.

7일 BMW 등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EGR 결함 관련 화재는 주행 시에만 발생한다. 주차나 공회전 시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분 수석부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EGR 쿨러(냉각장치) 누수가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EGR 결함과 관련된 화재는 주행 시에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BMW 본사의 설명에 따르면 EGR쿨러 냉각수 누수는 침전물 발생→EGR쿨러 성능저하→고열발생→EGR 천공발생으로 이어졌다. EGR에 발생한 구멍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누출되면서 주변 플라스틱을 태우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BMW는 EGR쿨러 누수가 발생한다고 해서 모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에벤비클러 부사장은 “△EGR 쿨러 누수 △많은 주행거리 △고속의 장시간 운전 △EGR 바이패스(bypass) 밸브 개방이 함께 발생해야 화재가 난다”고 밝혔다.

화재발생의 전조현상으로는 우선 보통 엔진경고 등이 켜진다. 이어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운전자는 연기를 보거나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에벤비클러 부사장은 “운전자가 이런 상황을 탐지하면 우선 주행 감속을 해야하고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해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EGR 쿨러 결함 화재로 인해 상해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BMW는 하드웨어적으로 전세계가 모두 같은 EGR 시스템을 쓰며 소프트웨어도 유럽의 것이 한국에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EGR 결함이 한국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유럽에서 무상교체 등의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MW그룹이 제시한 자료를 보면 EGR결함에 따른 디젤차량의 화재 발생률은 한국(0.1%)과 다른 국가(0.12%)가 비슷했다.

하지만 최근 집중적으로 한국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할 설명을 하지 못했다. 에벤비클러 부사장은 “한국에서 여러 건이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계속해서 분석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늦장 대응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2016년 EGR에서 천공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았으나 정확하게 근본원인을 파악한 것은 지난 6월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2016년 화재발생을 인지했음에도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에벤비클러 부사장은 “2016년 EGR에 천공이 발생한다는 보고를 받고, TF를 조직해 다양한 원인 분석을 조사했다”며 “복잡한 사안이고 다각도로 조하사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2018년 6월에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차량의 8.5%가 문제 차량으로 분류돼 부품교체나 렌터카 대여 등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6일 오전 7시기준 총 10만6317대를 리콜 대상 차량 중 3만879대가 긴급 진단을 완료했다.

BMW는 본격적인 리콜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는 작업이다.

김남이
김남이 kimnami@mt.co.kr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Nich Ko  | 2018.08.07 10:51

△EGR 쿨러 누수 △많은 주행거리 △고속의 장시간 운전 △EGR 바이패스(bypass) 밸브 개방이 함께 발생해도 화재가 나지 않는 자동차들이 널리고 널렸다. 한국을 호구로 아는 BM...

소셜댓글 전체보기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