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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바꾸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펼쳐진다

[따끈따끈 새책]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터'·'지적인 낙관주의자'…심리학자들의 '생각'에 관한 신선한 이야기

따끈따끈 이번주 새책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입력 : 2018.08.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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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바꾸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펼쳐진다


다 생각 때문이다. 이 사회에 불공평한 것도, 정확한 데이터나 전문가들의 이론으로 정립된 법칙들과 법·제도들에 허점이 보이는 것도 다 '생각' 탓이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합리성보다는 심리 쪽에 몸과 마음이 기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니까. 인간은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지만 끊임없이 오류를 범한다. 그것도 아주 체계적으로 말이다. 우리가 간과했던 '생각'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깊이있게 파헤친 책 두 권이 나왔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루이스가 300년의 전통경제학의 개념을 전면으로 반박한 두 천재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인간을 편향에 빠뜨리는 머릿속 속임수에 주목해 모든 인간의 판간과 결정에는 심리와 감성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자는 이들의 연구가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해 '세상이 생각하는 방식'까지 바뀌게 된 과정을 탐구한다. 두 사람의 갈등과 화해, 인간의 심리와 의사 결정 분야 거장들이 증언하는 두 사람의 일화를 따라간다. 앞서 출간된 두 심리학자의 공동연구 내용을 담은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을 흥미롭게 읽었다면 이번 신간은 그 책의 탄생 배경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즐길 수 있을 것.

세계적인 심리학자 옌스 바이드너의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낙관주의자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깨는 책이다. 학자, 언론인 등 소위 '좀 배웠다는' 사람들은 어떤 현상을 비판적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지성인들 사이에서 '우울한 프로젝트=멋있다'는 공식이 통하며 낙관주의는 어딘가 바보 같고 현실과 동떨어진 속없는 희망찬가처럼 여겨져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관이나 무기력이 아닌 낙관주의라고 역설한다.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낙관주의자에는 다섯 유형이 있다. '목적 낙관주의자', '순진한 낙관주의자', '숨은 낙관주의자', '이타적 낙관주의자'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지적인 낙관주의자'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현실적이되 비관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적이잠 지나친 긍정에 도취되지 않는다. 분별력 있고 현실적이면서 친절을 잃지 않으며, 가진 것에 안정감을 느끼고 즐겁게 살며 자신과 주변을 꼼꼼하게 살핀다. 상황에 순응하면서 성취한 성공 경험이 쌓이면서 그들의 낙관주의는 더 단단해진다. 저자는 "다섯 유형 중 어디에 속하든지간에 비관주의자로 사는 것보다 나은 삶을 보장한다"며 "그러니 무조건 낙관주의자가 되길 권한다"고 말한다.

생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두 권의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놓쳐왔던 '생각'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각'의 관점을 다르게 본다면 절대 풀리지 않을 것만 같던 세상의 모든 문제가 어쩌면 '생각보다' 쉽게 풀릴지도 모르겠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마이클 루이스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펴냄. 416쪽/1만8500원.
◇지적인 낙관주의자=옌스 바이드너 지음. 이지윤 옮김. 다산북스 펴냄. 288쪽/1만5000원.

배영윤
배영윤 young25@mt.co.kr facebook

머니투데이 문화부 배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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