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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에어백' 장착 차량 등 3.8만대 제작결함 '리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입력 : 2018.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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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등 '살인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약 2만4000대가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카타사가 제조한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을 포함 총 24개 차종 3만790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9일 밝혔다.

다카타사가 생산한 에어백은 사고 발생시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장치(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내부 파편이 운전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이 실시 중이다. 해외에선 운전자가 사망한 사례도 있어 '살인 에어백'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리콜이 실시되는 다카타사 에어백 장착 차량은 총 17개 차종 2만3945대다. 제조사별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CC 2.0 TDI GP BMT 등 15개 차종 2만3718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머스탱 132대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BLS 95대다.

티구안 2.0 TDI 올스페이스 8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이 펼쳐지는 각도가 부적절해 사고발생시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의 오딧세이 1533대는 좌석을 분리한 후 재장착시 제대로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륜자동차(스쿠터)인 벤리110 1만1998대는 방향지시등 스위치 배선 묶음의 결함으로 전조등, 제동등, 경음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록스 177대는 차량의 방향 각도를 조절해주는 볼트의 조립 불량으로 차량 회전시 최소회전반경이 안전기준인 12미터를 초과했다. 제조사는 안전기준 위반에 따라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화창상사가 수입·판매한 인디언 스카웃 등 3개 차종 140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가 유입돼 제동력이 떨어지는 결함이 발견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야마하 MTN690-A 23대는 주행 중에 구동체인(드라이브체인) 가이드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구동체인 가이드가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리콜 차량의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되며, 차량 소유자들은 지정 서비스센터 및 정비공장에서 무상 제품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 종류 등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사무엘
김사무엘 samuel@mt.co.kr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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