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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롯데GRS, 농가에 커피 활용 비료공급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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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롯데GRS, 농가에 커피 활용 비료공급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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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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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활용한 유기질 비료 제주 농가에 지속 지원하기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롯데GRS가 10일 커피박(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비료를 제주지역 농어촌에 공급하는 내용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GRS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커피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활용한 유기질 비료를 제주지역 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농가는 한라봉 등 생산농산물을 롯데GRS에 원료로 납품하게 된다.


커피박에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 생산이 가능하다. 롯데GRS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240톤의 유기질 비료를 농가에 공급해 고품질 작물 수확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농가는 커피 비료 활용으로 연간 16억원 상당의 비료 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남익우 롯데GRS 대표이사는 "업계 특색을 살린 사업모델로 농어촌 상생기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롯데GRS와 제주 농가가 앞으로 더욱더 상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롯데GRS의 농어촌 상생기금 출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연을 계기로 많은 민간기업이 농어업·농어촌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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