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MC·체인리펀드·한국전자금융, 세금 환급 키오스크로 글로벌 진출 계획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주)GCMC(대표 한석경, 이하 지씨엠씨)가 택스리펀스(Tax Refund, 세금 환급) 사업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주)체인리펀드, 한국전자금융(주)과 함께 3사 간 업무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의 골자는 △택스리펀드 키오스크(KIOSK) 시스템 구성 및 설계 △택스리펀드 키오스크 개발 및 공급 △해외 진출 시 지씨엠씨, 체인리펀드, 한국전자금융 3사 간 업무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택스리펀드 서비스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개발하고 국내 및 해외 공항에 보급, 상용화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씨엠씨는 글로벌 여행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인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자국통화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외국인 여행객에게 편의를 더하는 '택스리펀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주도한 지씨엠씨는 공항에서 택스리펀드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택스리펀드 키오스크를 설계하고 개발 및 보급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택스리펀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인 체인리펀드와 키오스크 개발 기술을 가진 한국전자금융 등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자금융은 2017년 기준 한 해 키오스크 출하량이 1580대에 달하는 업체다. 2013년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세금 환급 키오스크 200여대를 보급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현지 보안 인증 △물류 비용 절감 △키오스크 시스템 유지 보수 △현지 서버 연결 등의 이슈를 해결, 글로벌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씨엠씨는 최근 EBC Foundation(이비씨 파운데이션)과 어니언텍, 체인리펀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택스리펀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