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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배씩 성장 위워크, 소프트뱅크서 10억달러 총알 충전

올 2분기 매출·회원수 모두 전년比 2배 넘게 증가…커지는 손실, 일각에선 우려도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입력 : 2018.08.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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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WeWork)가 끊임없이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의 추가 자금도 확보, 두둑하게 총알을 충전했다.

9일(현지시간) 위워크는 올 2분기 매출액 4억216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억9830만달러)보다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원 가입수도 26만8000명을 기록,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창업한지 8년째를 맞은 위워크는 매년 2배씩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에 소프트뱅크가 또 투자금을 내놨다. 이날 위워크가 1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고도 밝힌 것. 소프트뱅크의 위워크에 대한 신뢰는 두텁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간 위워크는 6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 받았는데 이 중 44억달러가 소프트뱅크로부터 나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2분기 소프트뱅크 실적 발표에서 일본 위워크로 소프트뱅크 본사를 이전할 수 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위워크는 이번 투자금을 해외 부동산 취득 및 사무실 개선 등 해외 오피스에 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커지는 외형만큼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월가에 의심의 그림자가 드리웠다고 WSJ는 전했다. 위워크의 올 2분기 순손실은 전년 1억5400만달러보다 4.7배가량 증가한 7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WSJ는 위워크가 지난해 순손실 9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으로도 전망했다.

또 가입자 1인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도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위워크의 지난해 1인당 매출액은 전년보다 6.2% 감소한 692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 도시에 많이 진출하면서 발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기준
강기준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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