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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쇼크에 IT株 급락…신흥국 불안에 환율도 '껑충'

[시황종합]코스피 2280대로 다시 밀려...외국인 1000억원대 순매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입력 : 2018.08.10 16:03|조회 : 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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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일 원달러 환율 추이
8월10일 원달러 환율 추이
모간스탠리의 글로벌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하향에 따른 투심 악화와 터키·러시아 등 신흥국 정치불안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10일 코스피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IT(정보통신)주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92포인트(0.91%) 내린 2828.79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67포인트(0.59%) 내린 784.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리스크가 재부상하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이슈로 떠오르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11.7원(1.05%) 오른 1128.90원으로 마감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국가 안보 관련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발효했고 러시아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보복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맞대응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모간스탠리의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하향 소식은 IT주 투심을 강타했다.

◇코스피, 대장주 IT 줄줄이 급락=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80억원, 기관이 87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49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938억원 순매수 등 전체 1000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69계약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06계약, 557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이 6%대 강세였다. 기계 건설도 2%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음식료 전기가스가 1%대 상승했다. 전기전자가 3%대 급락했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은행 증권 제조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 (38,950원 상승1050 -2.6%)SK하이닉스 (61,800원 상승3700 -5.7%)가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 하향에 급락했다. 각각 3.20%, 3.72% 내렸다. 삼성SDI (205,500원 상승10500 -4.9%)는 6%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기 (101,500원 상승7500 -6.9%)도 5%대 급락했다.

이마트 (182,500원 상승1000 0.6%)가 2분기 실적 부진에 3.54% 내렸다. 현대리바트 (18,800원 상승100 -0.5%)는 2분기 호실적에 4.93% 강세였다.

한세실업 (17,350원 상승300 -1.7%)은 전일 장 마감 후 종가급변 이슈로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돼 6.63% 내렸다.

◇코스닥, 외인·기관 순매도 계속돼=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27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8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방송서비스가 3%대 강세였고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건설이 1%대 상승했고 반도체가 2%대 급락했다.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의료정밀기기도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크게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2분기 실적 호조에 4% 급등했다. CJ ENM이 CJ오쇼핑과 합병으로 성장 기대감에 4%대 강세를 나타냈다. 에이치엘비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라젠이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나노스 포스코켐텍도 1%대 하락세였다. 메디톡스가 2%대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3.50포인트 내린 294.0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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