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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낢x진은 2004년 부터 네이버 웹툰에 일상생활의 에피소드를 웹툰으로 그려 큰 인기를 모은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 속 주인공 '낢'과, 김진 작가가 2010년 연재한 '나이스진타임'의 주인공 '진'의 캐릭터를 활용한 카페다.
'카페 낢x진'은 건강한 맛을 지향해 유기농 밀가루와 비정제 설탕 등을 쓰면서도 방부제를 넣지 않는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비정제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고 풍부한 단맛을 낸 '흑당라떼'(5000원)와 홍차잎을 12시간 이상 진하게 우려 만드는 '낢마다 밀크티'(5000원).
치즈가 녹아든 통소세지를 크루아상에 넣은 '육즙 소세지 파이'(3500원), 달콤한 사과쨈이 듬뿍 들어간 '노란 엉덩이 사과파이'(3000원) 등 베이커리 메뉴도 인기다
'낢'과 '진' 캐릭터를 활용한 30여 종의 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소방관이 된 낢과 진 캐릭터가 그려진 분말소화기(1kg, 4만9000원), 낢·진 캐릭터가 그려진 머그컵(9000원), 데님 앞치마(2만7000원) 등이다.
손지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선임바이어는 "이제는 상품뿐만 아니라 식음료 업계에서도 인기 캐릭터와 협업하는 것이 대세"라며 "해당 캐릭터의 매력에 빠진 20~30대 젊은 고객들의 필수 방문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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