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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로 대출"…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검거

서울 은평서, 보이스피싱 인출책·카드관리책 등 4명 구속송치…34명 검거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입력 : 2018.08.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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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이너 기자
싼 이자에 대출을 해주겠다며 약 1억4500만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7명에게 약 1억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카드관리책 최모씨 등 5명, 카드 대여자 29명 등 총 34명을 사기·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최씨 등 4명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20일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다.

중국 총책은 카드명의자를 상대로 '수입 노출을 피할 세금 감면용 계좌를 빌려주면 1주일에 3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했다. 문자를 받은 체크카드 대여자 29명은 돈을 받기 위해 자신들의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택배로 일당에게 보냈다.

최씨 등은 수거한 체크카드를 다른 인출책들에게 전달하거나 소지하고 있던 체크카드를 이용해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인출한 후 중국 총책에게 송금했다.

카드 수거책과 인출책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다세대 주택의 화단 벽돌 밑, 건문 외벽 실외기 밑, 계량기 내부 등에 체크카드를 숨겨 전달했다.

경찰은 수사기관·금융기관은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송금하거나 직접 전달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대환대출은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의 잔여 대출금을 변제·상계하는 방식으로 처리됨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구인 사이트를 통한 '단기 고수익 알바', '가상통화 환전' 등 구인광고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모집 광고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민
이영민 letswin@mt.co.kr

안녕하십니까. 사회부 사건팀(마포, 은평, 서대문구 담당) 이영민입니다. 국내 사건·사고와 다양한 세상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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