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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백범 휘호 ‘광명정대’ '갈등분출 고국 백범정신 깨닫길'

독립운동가 후손인 재미동포가 휘호 기증, 추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관리할 계획

머니투데이 황희정 기자 |입력 : 2018.08.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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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쓴 휘호 '광명정대'. 문화재청은 독립운동가 김형진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국립고궁박물관에 무사히 인도했다. /사진=문화재청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쓴 휘호 '광명정대'. 문화재청은 독립운동가 김형진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국립고궁박물관에 무사히 인도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백범 김구가 직접 쓴 글씨(휘호)를 독립운동가 김형진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아 지난 5일 국립고궁박물관에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구의 휘호 '광명정대'는 194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39주년을 맞아 김구가 독립운동 동지인 김형진의 손자 김용식씨에게 선물한 것이다. '광명정대'(光明正大)는 언행이 떳떳하고 정당함을 뜻한다.

독립운동가 김형진은 김구와 무력으로 일제를 격퇴할 것을 결의하고 의병에 가담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동학의 접주(동학 교단조직인 접의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돼 일제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김구 선생(가운뎃줄 가운데)이 황해도 신천 청계동에서 만나 청국시찰을 같이 한 독립운동가 김형진(가운뎃줄 왼쪽 2번째)과 그의 가족들 모습. /사진=문화재청
김구 선생(가운뎃줄 가운데)이 황해도 신천 청계동에서 만나 청국시찰을 같이 한 독립운동가 김형진(가운뎃줄 왼쪽 2번째)과 그의 가족들 모습. /사진=문화재청


휘호 '광명정대'는 김용식의 6촌 동생 김태식씨(83)에게 전달됐고 김씨는 이를 가지고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올해 4월 김씨는 2021년 개관 예정인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 '광명정대'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하며 주시애틀대한민국총영사관을 통해 정부에 무상기증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씨는 기증하면서 “진보-보수의 갈등으로 혼란에 빠진 고국 국인들이 휘호를 보고 김구 선생의 구국애민정신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휘호에는 ‘광명정대’ 네 글자와 글씨를 선물 받은 김용식의 이름, 작성일자가 적혔고 백범의 인장 2점(김구지인·金九之印, 백범·白凡)이 찍혔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백범의 휘호로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필체에서도 백범의 기백이 잘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광명정대'를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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