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갤노트9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2년 쓴 폰, 최대 40%까지"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9’의 사용기간 24개월을 지원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4일(화) 밝혔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가 갤럭시 노트9(이하 갤노트9)을 최대 2년간 사용하다 반납하면, 기기값의 일부를 지급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단말기 사용 보장기간을 최대 2년(24개월)으로 늘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이통사들이 내놓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대부분 1년(12개월) 사용 후 반납하는 조건이다.

LG유플러스 '갤노트9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신규 단말기를 일정 기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단말기값 일부를 보상해주는 제도다. 사용기간 12개월 뒤에는 기기값의 50%, 18·24개월 뒤에는 40%를 돌려준다.

LG유플러스에서 갤노트9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선택약정할인 △U+ Family 하나카드 제휴 할인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등을 더해 월 7만원대로 단말기값과 통신비를 해결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기 사용기간이 보상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이용자 선택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노트9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이용료 할인을 제공한다. VIP·VVIP 등급은 월 3800원의 이용료 납부 없이 멤버십 포인트가 자동 차감된다. 다이아·골드 등급은 이용료의 50%(1900원), 실버·일반 등급은 약 70%(2700원)를 내야한다. 남은 금액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타사에 없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가의 갤럭시 노트9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속도·용량 걱정 없는 요금제로 휴대폰 구매뿐 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과 기능의 활용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