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종합실내체육관 '스카이돔' 개장… 배드민턴·농구코트 등 갖춰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 기념식이 14일 열렸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6번째), 김완중 서울지방항공청 청장(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준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총 사업비 225억원이 투입된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사진)이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카이돔'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지상 2층에 연면적 6927㎡ 규모이며 총 1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배드민턴코트와 농구코트, 조깅트랙 등을 갖춘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이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4일 인천 중구 공항로 청사 옆에 위치한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카이돔 내부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항 상주기관장과 지역주민대표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기념식수와 테이프커팅에 이어 축하공연과 배드민턴 미니경기 등을 관람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처음 운영하는 실내체육관 '스카이돔'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927㎡ 규모로,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 체력단련장 등과 함께 총 1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 기념식이 14일 열렸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에서 6번째), 김완중 서울지방항공청 청장(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준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배드민턴단인 ‘스카이몬스’의 훈련장소가 될 스카이돔은 공항 종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주로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이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대는 공항 종사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225억원이 투입된 '스카이돔'은 지난해 2월 착공, 15개월 만인 올 5월 완공됐으며 그동안 준공검사 등의 절차를 밟았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항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의 장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체육 진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돔' 개장을 기념해 오는 11월 실업팀과 전·현직 선수, 동호인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드민턴 축제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