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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쇼크'에 신흥국 화폐 폭락 이어가...각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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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쇼크'에 신흥국 화폐 폭락 이어가...각국 비상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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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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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 주재 외환대책마련 돌입…인도 루피화도 사상 최저치 폭락

/AFPBBNews=뉴스1
터키발 경제 위기가 신흥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화폐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다.

1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누프란사 위라 삭티 대변인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외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각료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환보유고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전날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후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달러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의 가치는 14.625루피아를 기록, 2015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인도 화폐 가치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신흥국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달러대비 루피화 가치는 장중 70.08까지 상승, 사상 최저 가치를 기록했다. 달러대비 루피화 환율이 70루피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시간 오후 2시25분 기준 루피화는 69.97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흥국에 대한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루피화에도 공포심이 번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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