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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170억원…전년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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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1170억원…전년비 0.1%↓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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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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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1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둿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0.1%(1억원) 감소한 결과다. 2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같은 기간 9.7%(47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의 경우 상반기 ROA(총자산순이익률)는 전년동기대비 0.01%포인트(p) 개선된 0.46%,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자본금의 증가로 인해 0.07%p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총수익은 6149억원을 거둬 전년 상반기 대비 2.6%(157억원) 늘어났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총수익 증가와 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과 신탁 보수 증가를 기록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실행에 따른 경비절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각각 18.74% 와 18.11%를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로 전년동기대비 0.01%p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77.1%p 개선된 233.1%를 시현했다.

박진회 은행장은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디지털화와 WM(자산관리) 비즈니스에 대한 노력으로 고객주도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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